위도서 뇌진탕 의심 환자 발생, 부안해경, 긴급 이송 조치

전북특별자치도 부안해양경찰서는 지난 6월 26일 오후 4시 35분경, 부안군 위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신속하게 이송해 소중한 생명을 지켰다고 밝혔다.

이날 위도 보건지소는 위도면 소재 ‘치유의 숲’에서 작업 중이던 50대 남성 A씨가 뒤로 넘어지며 머리를 강하게 부딪혀 뇌진탕이 의심된다며 긴급이송이 필요하여 해경에 신고했다. A씨는 사고 당시 주변에 목격자가 없어 정확한 상황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머리에 큰 혹이 생기고 거동이 불가능한 상태였다.

위도는 도서지역으로 육상구급차 접근이 불가능해, 해경의 긴급 이송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부안해경은 신고 접수 즉시 경비함정을 위도에 급파해 A씨를 격포항으로 신속히 이송했다. 이후 A씨는 대기 중이던 구급차를 통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박생덕 부안해양경찰서장은 “도서지역의 특성상 해양경찰의 역할이 더욱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골든타임 내 구조가 이뤄질 수 있도록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