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거 온다…올리브영서 최초로 진행하는 초대형 콜라보 캐릭터 '정체'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에서 대규모 여름 한정 콜라보레이션 행사를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올리브영이 '산리오캐릭터즈'와 협업해 오는 7월 1일부터 초대형 여름 한정 콜라보레이션 ‘러브 서머(Love Summer)’를 선보인다고 27일 전했다. 이번 협업은 올리브영이 전사 차원에서 최초로 진행하는 캐릭터 콜라보레이션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더운 여름을 맞아 올리브영을 찾는 국내외 고객들에게 새로움과 즐거움을 드리고자 진행하는 프로모션으로, 매력적인 구성의 기획 상품과 한정판 굿즈 등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입점 브랜드들이 IP를 활용한 마케팅을 활발히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다양하게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행사가 진행되는 7월 한 달간 올리브영 매장 곳곳은 산리오캐릭터즈의 ‘태닝 에디션’ 일러스트로 꾸며진다. 헬로키티, 마이멜로디, 포차코, 폼폼푸린, 시나모롤, 쿠로미 등 총 6종의 인기 캐릭터가 해변, 피크닉, 수박 등 여름 콘셉트의 올리브영 단독 디자인으로 개발되며 이는 쇼핑백, 진열대, 직원 뱃지 등에 적용될 예정이다. 산리오 태닝 에디션이 국내에서 콜라보레이션 상품으로 출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출시되는 상품군은 이너뷰티, 기초·선케어, 마스크팩, 헤어·바디케어, 색조화장품, 라이프스타일 등 폭이 넓으며 여름철 수요가 높은 슬리밍·프로틴 상품, 트러블 진정 화장품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상품 패키지에 산리오 캐릭터 디자인을 적용하거나 캐릭터 키링, 파우치 등을 굿즈로 함께 구성해 소장 가치를 더했다.

또한 이번 콜라보는 올리브영 플랫폼 차원을 넘어 입점 브랜드까지 확장됐다. K-뷰티 및 K-웰니스 32개 브랜드가 올리브영과 함께 약 200여 종의 여름 한정 상품을 출시한다. 올리브영이 산리오와 직접 계약을 체결해 참여 브랜드의 캐릭터 라이선스 비용을 지원한 걸로 알려졌다.

더불어 이번 프로모션 기간 중 올리브영 온라인몰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7만 원 이상 구매하면 산리오캐릭터즈 굿즈를 받을 수 있다. 7월 1일부터 총 세 차례에 걸쳐 비치타월, 메쉬백, 워터보틀·참 세트를 각각 선착순으로 증정할 예정이며 굿즈 디자인은 출시 당일 오전 8시부터 올리브영 온라인몰 및 앱 내 기획전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련 제품들은 전국 올리브영 매장뿐만 아니라 국내 온라인몰과 글로벌몰을 통해서도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