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재개장하더니… 어제(26일)부터 오픈런 이어진 ‘이곳’

2025-06-27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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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부터 2021년까지 20년 넘게 영업한 기존 구리점

※ 광고용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

지난 26일 오전 10시 경기 구리 인창동에 있는 롯데마트 그랑그로서리 구리점에 1000여 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다.

지난 5일 서울 노원구 롯데마트 중계점에서 고객들이 쇼핑하고 있는 모습. / 뉴스1
지난 5일 서울 노원구 롯데마트 중계점에서 고객들이 쇼핑하고 있는 모습. / 뉴스1

롯데마트는 이날 구리유통종합시장 내부에 그랑그로서리 구리점을 열었다. 그랑그로서리는 롯데마트가 2023년 처음으로 선보인 식료품 특화 점포다. 지난 1999년부터 2021년까지 20년 넘게 영업한 기존 구리점 자리에 약 4년 만에 다시 문을 연 것이다.

구리점은 식품 비중을 95%까지 확대하면서 수입 냉동식품과 상생 채소 등 차별화된 상품 구성을 선보였다. 냉동식품의 경우 롯데마트 매장 중 최대 규모로 제품 수를 1000개까지 늘렸다.

롯데마트는 지역사회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오프라인 채널 강점인 ‘그로서리’와 ‘몰링’을 결합한 쇼핑 및 여가 문화 공간을 조성했다.

1층은 롯데마트 최대 식품 전문매장 ‘그랑그로서리’가, 2층은 ‘키즈&패밀리’ 콘텐츠에 집중한 체험형 공간이 들어섰다. 간편식을 파는 30m 규모의 ‘롱 델리 로드’가 맞이하는 입구를 지나면 직영 베이커리 ‘풍미소’를 비롯해 ‘요리하다 키친’, ‘요리하다 스시’ 등 전문 델리존을 만날 수 있다. 냉동 간편식 특화 코너인 '데일리 밀 설루션'에서는 500여종의 간편식을 선보인다.

또 주류 전문점 '보틀벙커'의 인기 상품을 집약한 '보틀벙커 셀렉트'도 운영해 1000여 종의 와인과 위스키 상품을 취급한다. 천호점에 이어 논알콜 와인존도 함께 운영한다.

서울 은평구 롯데마트 그랑그로서리 롯데몰은평점. / 연합뉴스
서울 은평구 롯데마트 그랑그로서리 롯데몰은평점. / 연합뉴스

2층은 완구 특화매장 토이저러스, 유아문화센터, 북카페 등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공간으로 꾸며졌다. 이는 구리점 인근 상권 특성을 반영한 것으로, 실제 지난해 구리점 인근 상권의 30~40대 인구 구성비는 전국 대비 3.2%포인트 높고 3~4인 가구의 비중도 8.7%포인트 높았다.

앞서 구리시는 롯데마트 구리점 폐점 후 들어선 식자재 마트가 부실 운영으로 문을 닫자 대형마트 유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롯데마트는 지역사회 기대에 부응하고자 식료품 특화매장인 '그랑그로서리' 형태로 재출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home 이서희 기자 sh030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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