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획량 439% 증가…이마트서 1마리당 2990원에 파는 '한국 수산물' 정체

2025-06-27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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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는 비싸서 잘 먹지 못했던 수산물 특가로 판매

어판장에서 어민들이 어선이 잡아온 동해안 오징어를 선별해 상자에 담고 있다. 최근 동해안에서는 그동안 좀처럼 잡히지 않았던 오징어 어획량이 크게 늘어났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연합뉴스
어판장에서 어민들이 어선이 잡아온 동해안 오징어를 선별해 상자에 담고 있다. 최근 동해안에서는 그동안 좀처럼 잡히지 않았던 오징어 어획량이 크게 늘어났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연합뉴스

이마트가 오징어 특가 행사를 진행한다. 우리나라의 여름 제철 수산물인 국산 동해안 생오징어를 매장에서 선보여 소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마트는 동해산 오징어를 비롯해 신비복숭아, 암소 한우 등 각종 여름 제철·보양식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입맛회복 프로젝트' 행사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이마트는 먼저 금요일인 27일부터 일요일인 오는 29일까지 동해산 생오징어, 신비복숭아 초저가에 선보인다. 이마트는 여름 제철 수산물인 국산 동해산 생오징어는 1마리당 2990원으로 준비했다. 3000원 후반대인 이마트 평균 행사가보다도 저렴하게 ‘초저가’에 구매할 수 있다.

이마트는 양질의 오징어 물량 확보에 적극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초저가 행사를 위해 동해안 내 포구들과 협업해 20만 마리가 넘는 최대 물량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어기가 해제되고도 좀처럼 잡히지 않던 오징어는 최근 들어 어획량이 크게 늘어난 상황이다.

지난 10일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3일까지 일주일간 오징어 어획량은 총 135톤에 달했다. 이는 전주 31톤 대비 439%나 증가한 수치다. 어획고 역시 14억 2400만 원을 기록해 전주 대비 196% 증가했다. 오징어는 같은 기간 강원도 전체 주요 어종 어획량의 21%를 차지하며 단연 두각을 나타냈다. 더욱이 올해 누적 어획량도 230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42톤에 비해 62% 늘어났다.

이마트 제공
이마트 제공

이마트는 27일부터 29일까지 여름 한정판 과일로 불리는 신비복숭아(5~9입·팩, 국내산)의 경우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정상가 1만 800원에서 5980원으로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신비복숭아는 일년 중 이맘때쯤, 단 2주가량 맛볼 수 있는 복숭아 품종이다. 겉은 천도복숭아처럼 매끈하지만 속은 백도처럼 하얀 것이 특징이다. 한정 기간에만 맛볼 수 있다는 희소성과, 달고 아삭한 맛 덕분에 마니아층이 있는 과일이기도 하다.

이마트는 한 달 앞서 신비복숭아 행사 물량 확보에 나섰으며 올해 경남 우포와 경북 김천 생산 물량을 추가해 이번 행사에 약 160톤의 물량을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마트는 토요일인 오는 28일 단 하루 동안 암소 한우 모든 품목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최대 50% 할인한다. 등심 1등급과 등심1+ 등급(100g·냉장, 국내산) 상품의 경우 50% 할인돼 각각 5990원, 755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등심 외 모든 품목도 40% 할인된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마트 자료 사진 / Ki young-Shutterstock.com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마트 자료 사진 / Ki young-Shutterstock.com

이마트는 7월 가격 파격 선언 품목도 선정했다. 그로서리(식료품) 5대 할인 품목은 새송이버섯과 간고등어, 볶음용 멸치, 영양삼계탕, 풀무원 다논 그릭 무가당 플레인 등이다. 이밖에 풀무원 소가 부침두부와 오뚜기 콤비네이션 피자, 코카콜라 제로 등 50여 가지 생필품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이번 행사와 관련해 이마트 관계자는 "매년 여름철 제철 음식과 보양식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추세를 반영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이마트는 고객 만족을 극대화할 다양한 상품을 경쟁력 있는 가격과 품질로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 광고용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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