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곳이 있었다니… 무더위 싹 물리칠 전국 계곡 ‘트레킹 명소’ 4곳
2025-06-27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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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계곡 트레킹 명소
습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더위에 지친 이들을 위해 시원한 계곡 트레킹 명소를 소개한다.

강원 인제 방태산 아침가리골
강원 인제군 기린면에 위치한 방태산의 아침가리골은 깊은 산속에 자리해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계곡 트레킹 명소로도 유명하다. 시원하고 맑은 물과 계곡을 따라 펼쳐진 원시림으로 인해 사시사철 트레킹을 즐기기에 적합하다. 특히 여름철에는 계곡을 따라 물놀이도 즐길 수 있다. 난이도는 중상급으로 트레킹 초보자에겐 다소 어려울 수 있다.
아침가리골은 방태산 자연휴양림을 통해 접근할 수 있으며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인제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방동약수 방향 버스를 타야 한다.
강릉 부연동계곡
강릉 왕산면 부연동리에 위치한 부연동계곡은 오대산에서 발원한 물이 흐르는 계곡이다. 부연동마을은 하늘 아래 첫 동네로, 1990년대 말 한 매체를 통해 알려진 오지 중 오지이다. 봄에는 신록이 우거지고, 여름에는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눈 덮인 풍경 등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다.
강릉 시내에서 차량으로 약 40~50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진동계곡과 함께 라이딩 코스로도 인기가 높다. 트레킹 코스는 부연동 계곡에서 시작해 미림연수원 그리고 대승폭포로 마무리한다.
서울 북한산 우이동 계곡
서울 강북구 우이동에 위치한 북한산 우이동 계곡은 도심과 가까우면서도 자연의 청량함을 만끽할 수 있어 인기가 높은 트레킹 명소다. 서울 지하철 4호선 북한산우이역에서 도보로 이동할 수 있으며 맑은 계곡물과 함께 물소리를 들으며 걷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우이동 계곡을 시작으로 도선사, 백운대, 만경대 등 북한산의 주요 봉우리로 이어지는 다양한 등산 코스가 있어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모두 도전해볼 만하다.
경기 포천 백운계곡

특히 계곡 인근에 야영장, 캠핑장, 민박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서 1박 2일 일정으로도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다. 또 수도권에서 차로 1~2시간 이내 거리이며 가벼운 트레킹을 원하는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도 적합한 장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