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대 4,580억 푼다”…대전시, 소상공인에 민생지원 전방위 확대
2025-06-2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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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1만4천개 업체에 초저금리 특별자금·경영회복금 긴급 지원
카드결제 통신비 등 고정비 4종 지원…대전사랑카드 7% 캐시백 시행

[대전=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대전시가 상반기 동안 지역 소상공인에게 역대 최대 규모의 금융지원을 단행하며 민생경제 회복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시는 올해 상반기 중 초저금리 특별자금 4,580억 원을 1만 4,675개 업체에 지원하고, 경영회복지원금 50만 원씩을 5만 4,417개 업체에 긴급 지급했다. 특히 이번 금융지원은 현장의 수요를 신속히 반영해 신청 간소화와 지급 기간 단축 등 ‘속도 행정’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전신용보증재단의 1분기 보증공급 실적은 전국 재단 중 서울·경기를 제외하고 1위를 기록했으며, 순사고율도 전국 최저 수준인 3.72%를 유지해 건전성을 입증했다.
시는 하반기부터 임대료·인건비·카드결제 통신비·배달비 등 ‘고정비 4종’에 대한 직접 지원에 돌입한다. 특히 카드결제 통신비 지원은 전국 최초로 8,000개소에 업체당 최대 11만 원씩 지원하고, 전통시장에는 배달비와 무상 배송 차량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7월 1일부터는 대전사랑카드 캐시백 7%를 제공하는 소비촉진책도 시행돼, 고정비 부담 완화와 지역 내 소비 진작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겨냥하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상반기에는 사상 최대 규모의 금융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냈고, 하반기에는 민생경제의 체감 회복을 위해 고정비 경감과 소비 진작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