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20·21대 대선 국민의힘 경선은 사기 경선…진실 밝혀져야” 주장
2025-06-2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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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홍준표 전 대구시장 페이스북에 올라온 글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20대·21대 국민의힘 대선 경선을 "사기 경선"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사기 경선의 진실이 이참에 밝혀졌으면 한다"라고 주장했다. 홍 전 시장은 국민의힘을 향해 잇따라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홍준표 전 시장은 지난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신천지 및 사이비 종교집단들의 책임당원 가입과 그들의 경선 개입의 실상이 20대 대선 경선 때 국민의힘의 반민주주의 사기 경선의 본질이었다"라며 "그 사기 경선으로 집권한 세력들이 또다시 자행한 후보 강제 교체 사건이 두 번째 사기 경선의 절정이었다"라고 주장했다.
홍 전 시장은 "내가 30년 지켜오던 그 당을 탈당한 것도 더 이상 그걸 헤쳐나갈 자신이 없어서 나온 것"이라며 "이들이 국민의힘에 계속 있는 한 혁신은 불가능하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에 연루된 국회의원들과 윤통 세력들이 그 당에 있는 한 한국 보수진영은 앞으로 궤멸로 갈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이들을 척결하지 않고는 한국 보수세력은 앞으로 오랫동안 한국 사회의 비주류로 전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지금 국민의힘에 그걸 기대할 수 있을까. 대부분의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이 연루되었는데, 과연 혁신이 가능할까"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홍 전 시장은 21대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탈락한 뒤 탈당과 함께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이후 미국 하와이로 출국한 홍 전 시장은 38일 만인 지난 17일 귀국했다.
다음은 홍준표 전 대구시장 페이스북 글 전문이다.
20대 대선 사기 경선의 진실과 21대 대선 사기 경선의 진실이 이참에 밝혀졌으면 합니다.
신천지 및 사이비 종교집단들의 책임당원 가입과 그들의 경선 개입의 실상이 20대 대선 경선 때 국힘의 반민주주의 사기 경선의 본질이었고 그 사기 경선으로 집권한 세력들이 또 다시 자행한 후보 강제 교체 사건이 두 번째 사기 경선의 절정이었습니다.
이들이 국힘에 계속 있는 한 혁신은 불가능합니다. 내가 30년 지켜오던 그 당을 탈당한 것도 더 이상 그걸 헤쳐 나갈 자신이 없어서 나온 겁니다.
이에 연루된 국회의원들과 윤통 세력들이 그 당에 있는 한 한국 보수진영은 앞으로 궤멸로 갈수 밖에 없을 겁니다. 이들을 척결하지 않고는 한국 보수 세력들은 앞으로 오랫동안 한국 사회의 비주류로 전락할 겁니다.
그런데 지금 국힘에게 그걸 기대할 수 있을까요? 대부분의 국회의원들이 연루되었는데 과연 혁신이 가능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