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6월 되자…펄펄 날던 이정후, '좋지 않은' 소식 전해지고 있다
2025-06-2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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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극심한 타격 부진 시달려

한때 펄펄 날던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연일 극심한 타격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정후는 28일(한국 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레이트필드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원정 경기에 6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이정후는 이날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치고 말았다.
이에 따라 이정후의 2025 시즌 타율은 4월 이후 가장 낮은 0.248까지 떨어졌다. 현재 이정후는 298타수 74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이정후의 6월 타율은 더 심각한 상황이다. 현지 시각 기준 이정후의 6월 타율은 0.162(74타수 12안타)로 매우 낮다.
이정후는 28일 경기에서 2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에런 시베일의 시속 146㎞의 컷 패스트볼(커터)을 받아쳤으나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4회에도 커터를 건드려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정후는 6회에는 타일러 알렉산더의 시속 146㎞ 직구를 받아쳐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8회에는 타일러 길버트의 스위퍼를 공략해 홈플레이트에서 103m 떨어진 곳까지 보냈으나 이번에도 상대팀 중견수에게 잡히면서 물러났다.
이날 경기에서도 무안타에 그친 이정후의 타격 부진은 길어지고 있다. 하지만 이정후의 소속팀인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경기에서 화이트삭스를 3-1로 꺾고 3연패를 끊었다.
한편 한국에서는 이정후의 부친인 이종범 코치 관련 소식도 전해졌다.
이종범 kt wiz 코치가 시즌 중에 갑자기 소속팀을 떠난다. kt는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이종범 코치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이 코치는 야구 예능 프로그램의 감독으로 합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kt는 지난해 10월 이종범 코치를 1군 외야 및 주루 코치로 영입했다. 이 코치는 5월에 타격 담당으로 보직을 바꿨다. 하지만 이 코치는 전반기도 마치지 않고 팀을 떠났다. 이와 관련해 kt 구단은연합뉴스에 "이번 주 초에 이종범 코치가 면담을 요청하고 퇴단 의사를 밝혔다"라며 "구단은 만류했지만 논의 끝에 코치 의사를 존중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