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군, 남부분소 준공…농기계 임대 전국 1위 저력 이어간다
2025-06-29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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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분소 신설로 농가 서비스 대폭 확대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장성군이 27일 농기계임대사업소 남부분소 준공식을 열고, 남부권 농가를 위한 본격적인 임대 서비스를 시작했다.
남면 월곡리에 들어선 남부분소는 총 14억 5,000만원이 투입돼 486㎡ 규모로 조성됐으며, 승용제초기, 굴삭기, 콩탈곡기 등 38종 71대의 임대 농기계를 갖췄다.
이번 분소 개소로, 기존에 장성읍 본소를 찾아야 했던 남부지역 약 500여 농가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차별화된 서비스로 농업인 만족도 높여
임대농기계 이용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영농시간 단축과 농업 경영비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장성군은 농가 요청 시 임대 농기계를 직접 배달해주는 '농기계 택배 서비스', 고장 시 즉각 현장 지원, 그리고 초보자를 위한 안전교육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김한종 군수는 “실질적인 지원과 내실 있는 농정으로, 모든 농가가 편리하게 영농에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성군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농기계임대사업평가에서 장관상을 수상하며 4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