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타 위기 넘어 지역 경제 지켜내야” 정재봉 광산구 의원, 고용안정·공장 이전 촉구
2025-06-29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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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사태, 지역 전체로 번진 경제 위기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정재봉 광주시 광산구의원(더불어민주당)은 27일 광산구의회 정례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금호타이어와 대주주 더블스타에게 조속한 생산 정상화와 근로자 고용보장을 강하게 요구했다.
최근 광주공장 대형 화재로 인해 생산이 전면 멈춘 금호타이어는 1조 원 규모의 경제적 손실은 물론, 220여 개 협력사와 지역 산업 전체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다. 정 의원은 이번 사태의 여파가 수년간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며, 근본적 해결책 마련을 촉구했다.
◆신공장 이전과 고용안정, 지역회복의 열쇠
정 의원은 “금호타이어는 7월 초까지 정상화 계획을 내놓아야 한다”며, 이에 근로자 고용보장과 주민 보상, 신공장 이전 등의 대책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래된 공장의 한계를 드러낸 이번 화재를 계기로, 함평 등 신공장 이전 논의가 지역경제 혁신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전 비용 마련을 위한 실질 방안과 함께, 이전 과정에서 근로자 및 협력업체 지원 방안 또한 필수적이라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금호타이어와 지역사회가 힘을 모아야 지속 가능한 회복이 가능하다며, “지역 전체가 위기에 처한 만큼 광산구를 고용위기·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 정부 차원의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