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행복한 해남”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공식 선포
2025-06-29 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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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권리 도시로 첫발…해남군, 유니세프 공식 인증 획득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해남군이 27일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공식 선포식을 열고, 군 청사에 인증 현판을 설치했다.
이번 선포식은 해남군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로 인증받은 것을 기념하고, 아동 권리 중심 정책 추진 의지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선포식에는 명현관 군수, 이성옥 군의장, 추진위원, 옴부즈퍼슨, 아동참여단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앞으로 해남군은 4년간(2025.6.2.~2029.6.1.) 유니세프 인증 로고와 현판을 사용할 수 있으며, 글로벌 네트워크 참여 등 국제적 교류 기회도 얻게 된다.
◆체계적 준비·제도 정비…아동 목소리 반영 ‘약속’
해남군은 2022년부터 조례 제정, 전담부서 신설, 실태조사, 4개년 중점사업 발굴, 아동 권리 교육 등 아동 권리 실현 기반을 꾸준히 다졌다.
명현관 군수는 “아이 권리가 군정 전반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제도와 정책을 강화하겠다”며 “이번 인증이 새로운 시작이 되어, 아동이 직접 변화를 체감하는 해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군은 “아동이 신나고 행복한 도시” 실현을 위해 유니세프 가이드라인에 맞춰 지속적 정책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