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해조류 기술, 탄자니아와 손잡고 아프리카로

2025-06-29 03:59

add remove print link

주한 탄자니아 대사 완도 방문, 해조류 양식 협력 논의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완도군이 글로벌 해조류산업의 중심지로 주목받는 가운데 25일 토골라니 애드리스 마부라 주한 탄자니아 대사가 완도를 방문해 해조류 양식 기술 이전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지난 5월 부산 ‘글로벌 해조류 서밋’에서 맺은 인연을 계기로 성사됐다.

토골라니 대사와 경제보좌관은 해조류 양식현장을 둘러보고 신우철 완도군수와 직접 만나, 최신 양식 기술·해양환경 보전·기후변화 대응 방안 등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탄자니아는 주로 카라기난 원료용 해조류를 대규모로 양식 중이며, 완도군의 기술 이전에 큰 관심을 보였다.

완도에 대해 설명하는 신우철 군수
완도에 대해 설명하는 신우철 군수

◆세계가 주목하는 완도 해조류…지속협력·수출길 확장 기대

토골라니 대사는 “지속적 기술 교류와 수출에 용이한 해조류 개발을 위해 완도의 탄자니아 방문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신우철 군수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동반 성장과 해조류산업 발전에 힘쓰겠다”고 화답했다.

현재 완도 해조류 양식장은 세계은행, WWF 등 국제기구는 물론 미국, 영국, 캐나다 등 해외 전문가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완도군은 앞으로도 KOICA 등 국제협력사업을 통해 해조류산업의 지속 성장과 세계시장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