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임자면 전장포 마을 부녀회, 200만 원 기부로 사랑 나눔 실천

2025-06-29 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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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다리 축제 수익금으로 지역 이웃에 온정 전달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신안군 임자면 전장포 마을 부녀회가 지난 6월 25일 지역 사회를 위한 선행을 이어갔다.

부녀회는 임자면사무소에서 열린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임자사랑! 희망나눔!’ 모금운동에 200만 원을 기탁하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기탁금은 ‘2025년 섬 깡다리 축제’에서 운영한 계절음식점과 홍보부스의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지역 특산물 깡다리를 널리 알리고자 축제에 참여한 부녀회는 그 수익금을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환원하며 지역사회를 위한 사랑의 선순환을 만들어가고 있다.

◆깡다리로 하나 되는 지역, 지속되는 나눔의 손길

전장포 마을 부녀회는 매년 ‘섬 깡다리 축제’에 적극 참여해 지역 특산물 홍보와 관광객 유치에 힘써왔다. 뿐만 아니라 김장나눔 행사에 새우젓을 기탁하는 등 지역 상생을 위한 다채로운 활동을 이어오며 귀감이 되고 있다.

김미금 전장포 부녀회장은 “이번 축제가 전장포의 대표 특산물인 깡다리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운영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에게 돌려드릴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한편, 임자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유억근 위원장은 “전장포 마을 부녀회의 꾸준한 선행이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우리가 함께 복지를 실천하고 나눔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전장포 마을 부녀회의 나눔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 주민과 함께 상생의 길을 열어가는 아름다운 사례로 남았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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