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민석 의혹 별도로 파헤치는 '국민청문회' 내일 열겠다”
2025-06-29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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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탈북민 통해 김민석 추가 검증”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이대로 총리로 인준되면 그다음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도덕성 검증은 무용지물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29일 페이스북에서 "이틀간의 국회 인사청문회는 국민들에게 분노와 허탈감만 남겼다"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송 원내대표는 “김 후보자에 대한 의혹은 해소되기는커녕 더욱 부풀어 올랐고, 국민들은 김민석 후보자가 무능하고 부도덕한 부적격자라는 확신만 굳혔다”고 말했다.
그는 “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는 우기면 장땡’이라는 선례를 남겼다”며, “모든 의혹에 대해 근거자료 없이 주장으로 우기고, 모든 전과에 대해 검찰의 표적 수사·조작 수사라고 주장하며, 모든 잘못된 표현에 대해선 그런 뜻이 아니었다고 말하는 방식으로 일관했다”고 지적했다.
또 “이대로 총리로 인준된다면, 그다음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도덕성 검증은 무용지물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통령과 국무총리가 온갖 전과와 의혹을 달고 있는 탁한 윗물인데, 아랫물만 맑길 기대할 수 없다”고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김 후보자의 인준안을 단독 처리하려는 움직임에 맞서 국민 청문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송 원내대표는"이틀간의 국회 청문회는 끝났지만, 국민의 심판은 이제 시작"이라며 "내일(30일) 오전 11시 국민의힘은 일반 국민의 시각에서 김 후보자의 문제점을 파헤치는 국민청문회를 개최한다"고 말했다.
그는 "청년, 탈북민, 분야별 전문가 등 국민청문위원들을 모시고 김 후보자에 대한 검증을 이어가겠다"며 "끝까지 간다"고 대정부 공세를 예고했다.
<송언석 원내대표 페이스북 글>
“스폰, 장롱, 배추농사, 반도자, 국가채무비율, 표적사정호소인….”
이틀 간의 국회 인사청문회는 국민들에게 분노와 허탈감만 남겼습니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의혹은 해소되기는커녕 더욱 부풀어 올랐습니다.
국민들은 김민석 후보자가 무능하고 부도덕한 부적격자라는 확신만 굳혔습니다.
김민석 후보자는 ‘인사청문회는 우기면 장땡’이라는 선례를 남겼습니다.
모든 의혹에 대해 근거자료 없이 주장으로 우기면 그만이고, 모든 전과에 대해 검찰의 표적수사이고 조작수사라고 우겨대면 그만이고,
모든 잘못된 표현에 대해 그런 뜻 아니었다고 우겨대면 그만이란 선례를 남겼습니다.
이대로 총리로 인준된다면, 그 다음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도덕성 검증은 무용지물이 될 것입니다.
대통령과 국무총리가 온갖 전과와 의혹을 달고 있는 탁한 윗물인데, 아랫물만 맑길 기대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이틀 간의 국회 청문회는 끝났지만, 국민의 심판은 이제 시작입니다.
내일 오전 11시, 국민의힘은 일반 국민의 시각에서 김민석 후보자의 문제점을 파헤치는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국민청문회’를 개최합니다.
청년, 탈북민, 분야별 전문가 등 국민청문위원들을 모시고 김민석 후보자에 대한 검증을 이어 가겠습니다.
끝까지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