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님이 마을에서 잤다” 최민호 시장, 연서 봉암2리 1박 2일 소통행정

2025-06-29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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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하천 재해예방사업 점검…현장 중심 치수안전 강조
마을카페 인력 지원·CCTV 설치 등 주민 건의 적극 수용

연서면 주민과 1박2일에 나선 최민호 시장 / 세종시
연서면 주민과 1박2일에 나선 최민호 시장 / 세종시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지난 27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연서면 봉암2리를 방문해 지역 현안을 직접 점검하고 주민들과의 진솔한 대화를 통해 상생 시정 의지를 다졌다.

이번 방문은 ‘시장과 함께하는 1박 2일’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을회관에서 주민과 함께 숙박하며 지역 현장을 직접 살피고 주민들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 시장은 이날 월하천 재해예방사업 1단계 현장을 먼저 방문해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재해 예방과 근로자 안전 확보를 강조했다.

이어 열린 주민 간담회에서는 마을카페 운영 인력 지원, 소방도로 확장, 공용화장실 CCTV 설치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들이 집중 제기됐다. 이에 대해 최 시장은 노인일자리 사업 구상에 마을카페 인력 지원을 포함하겠다고 약속하고, CCTV 설치 건의도 관련 부서에 신속한 검토를 지시했다.

최 시장은 특히 세종국가산단 조성 과정에서 지역 주민들과의 갈등 없이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된 사례를 언급하며, "시정의 진정성과 지속적인 소통이 갈등 없는 행정을 가능케 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주민과의 신뢰가 행정의 밑거름”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함께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간담회 이후 마을회관에서 숙박하고, 다음날 주민들과 함께 마을을 둘러보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시장과 함께하는 1박 2일’은 지난해 3월 시작된 이후 이번이 16번째 시행으로, 현장 중심의 시정 운영을 위한 지속적 소통 창구로 자리 잡고 있다.

home 양완영 기자 top032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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