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의 맛, 전국에 알리다… 황토골 전국요리 경연대회 성황

2025-06-29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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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적인 브런치, 무안 농산물로 재해석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 무안군이 제17회 황토골 무안 전국요리 경연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대상 ‘칠게비스크 해산물 볼오방과 연자육 후무스’를 선보인 김리오·이한빈 팀
대상 ‘칠게비스크 해산물 볼오방과 연자육 후무스’를 선보인 김리오·이한빈 팀

제28회 무안연꽃축제와 함께 열린 이번 대회는 '무안, 아시아의 웰빙을 담다'를 주제로, 무안 농산물을 활용한 다채로운 브런치 메뉴 개발을 목표로 삼았다.

전국에서 모인 20개 본선 팀은 현장에서 실력을 뽐내며, 맛과 창의성, 스토리텔링까지 더한 특별한 경연 무대를 선보였다. 대상은 ‘칠게비스크 해산물 볼오방과 연자육 후무스’를 선보인 김리오·이한빈 팀에게 돌아갔으며, 최우수상은 ‘무안 황토 고구마 와플과 갈릭버터 잠봉뵈르’ 등 참신한 메뉴를 제안한 설민준·장명하 팀이 차지했다.

◆다양한 체험과 시식, 지역 농산물 매력 알려

경연 외에도 관광객들이 직접 맛볼 수 있는 양파떡, 양파크림수프, 냉연근차 등 다양한 시식 부스가 큰 인기를 끌었다. 또, 특산물 경품 이벤트를 마련해 방문객들에게 무안산 농산물의 매력을 널리 알렸다.

무안군은 이번 대회 수상작의 외식업소 연계 및 브런치 메뉴 실용화를 추진해,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와 요리 콘텐츠 개발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김산 군수는 “축제와 연계한 미식 행사를 발판 삼아 지역 농업과 외식 산업이 함께 성장하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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