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곳 중 17개 부처 내각 인선 완료… 국토부·문체부만 남았다
2025-06-29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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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2개 부처 인선도 조만간 마무리할 방침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정부 조직 19개 부처 가운데 17곳의 장관 후보자 인선이 완료되는 등 내각 구성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경청통합수석과 민정수석을 임명하고 기획재정부 등 6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지명했다”며 “장관급인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 위촉과 함께 국정원 차관급 3명 임명,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유임 등 차관급 인사도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이재명 정부의 경제사령탑 역할을 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로는 구윤철 서울대 경제학부 특임교수가 지명됐다. 또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는 이진숙 전 충남대 총장이 지명됐다.
행안부 장관 후보자에는 5선 현역인 윤호중 의원이 지명됐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로는 김정관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이 지명됐다.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로는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이 지명됐다.
장관급인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에는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위촉됐다.
대통령실 수석 인선도 완료됐다.
대통령실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봉욱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가 임명됐다.
국가정보원 1·2차장에는 이동수·김호홍 전 국정원 단장이 각각 임명됐고, 국정원 기획조정실장에는 김희수 변호사가 선임됐다. 식약처장에는 오유경 처장이 유임됐다.
남은 2개 부처에 대한 인선도 조만간 마무리할 방침이다. 현재 정부 조직 19개 부처 가운데 국토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등 2개 부처는 아직 인선이 이루어지지 않아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