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정취 가득" 무안연꽃축제,자연과 문화의 향연 속 성공리에 마무리
2025-06-29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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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체험과 감성 가득한 여름밤으로 관광객 사로잡아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제28회 무안연꽃축제가 4일간의 여정을 마치고 29일 막을 내렸다.
올해 축제는 “여름이 켜지는 순간, 무안에서”라는 슬로건 아래, 예년보다 일찍 열렸으나 다양한 공연과 체험, 볼거리로 관광객의 이목을 끌며 여름의 시작을 알렸다.
회산백련지를 수놓은 싱그러운 연잎과 이색적인 야간 산책 ‘연빛달빛야행’은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풍경을 선사했다.
개막식에서는 연꽃의 생명력을 테마로 한 퍼포먼스와 함께 축하공연, 불꽃쇼가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또한, 캐릭터 유등으로 꾸민 포토존과 야외 워터 페스티벌이 마련돼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지역경제를 고려한 ‘백련마실’ 프로그램에서는 지역상권과 연결되는 문화·체험·판매 행사가 진행됐다.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요리경연, 어린이 골든벨, 보트 탐사, 족욕 등 다양한 체험도 호평을 받았다. 또한, 청춘마이크와 콘서트, 대학가요제 등 문화공연도 잇따라 펼쳐졌다.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한 ‘태군 노래자랑’에서는 관광객과 지역주민이 함께 어우러져 의미를 더했다.
김산 군수는 성공적인 축제 개최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내년에도 더욱 풍부한 프로그램으로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를 약속했다.
한편 연꽃 개화는 7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회산백련지 물놀이장도 곧 운영을 시작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여름 체험을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