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수국길축제, 폭염 속에서도 ‘꽃길’ 대성공~관광객·상권 활짝

2025-06-30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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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두 배 껑충, 가족 체험·포토존 인기몰이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제3회 강진 수국길축제가 폭염도 뚫고 역대 최대 관광객을 끌어모으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사흘간 보은산 V랜드공원에 약 5만 명이 참여해 전년 대비 두 배 가까운 방문객 증가를 기록했다. 알록달록한 수국과 다채로운 포토존, 어린이 맞춤 체험, 꽃꽂이·하바리움 만들기 등 가족 단위 프로그램이 호평을 받았다.

◆상권·농가도 ‘함박웃음’…강진의 꽃매력 지역경제로

축제 기간 꽃 판매는 4,000만 원을 넘겼고 지역상품권 및 할인쿠폰 행사로 상가, 숙박, 외식업체, 대중교통 등 지역 경제가 크게 활성화됐다. 현장에선 다양한 연령층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수국이 가득한 길, 멋진 추억”, “강진이 전국 수국 1번지임을 실감했다”며 즐거움을 전했다.

행사장 곳곳엔 자연친화 쉼터와 포토존이 곳곳에 마련됐고, 장민호·울랄라세션·왁스·김준수 등 인기가수들이 출연한 공연도 큰 볼거리를 더했다.

강진원 군수는 “폭염 속에서도 군민과 유관기관의 협력 덕에 지역상권과 농가 소득이 오르는 뜻깊은 축제였다”며, “내년엔 더 풍성하게 준비해 전국 최고의 수국축제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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