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공감, 국경을 넘다~‘주한외국인과 함께하는 통일준비 아카데미’ 서울 첫 개최
2025-06-30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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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 국제사회와 소통하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주한외국인과 함께하는 통일준비 아카데미’가 6월 30일 서울기록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사)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수도권 내 외국인 거주자, 탈북민, 청년 등 약 60명이 참석해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미래를 국제적 시각으로 논의하는 자리였다.
서울에서 처음 개최된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통일문제에 대한 다양한 세대와 문화권의 이해, 그리고 글로벌 공감대 확산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다양한 시각과 경험, 통일 담론에 활력
통일 문제를 자칫 먼 일로 여기는 현실에서 박영배 국민연합 회장은 “통일이 우리 모두의 미래”임을 강조했다.
패널토론에선 탈북민, 청년 대표, 주한외국인 등 각계 인사가 다양한 목소리를 더했다. 북한 체제의 현실, 여성과 청년이 주도하는 통일 담론, 그리고 외국인이 교량이 되는 통일 운동의 가능성까지 폭넓게 논의됐다.
현장에선 “우리가 지금 해야 할 일”을 주제로 시민들의 열띤 질의와 토론이 이어졌으며, 국민연합 측은 앞으로도 폭넓은 계층을 아우르는 통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