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서구, "대한민국 골목경제 1번지로 우뚝”
2025-07-01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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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전지역 골목형상점가 지정’ 선포
골목 전체를 살리는 상생모델 실현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시 서구가 전국 최초로 관내 전 지역을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하고, 지역 골목경제 활성화에 본격 나섰다.
6월 30일 서빛마루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착한도시 서구, 대한민국 골목경제 1번지 선포식’에는 서구청장과 119개 상인회장, 유관 기관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지역 상권의 새 출발을 알렸다.
서구는 18개 동 119개 골목형상점가를 100% 지정 완료하고 행사의 하이라이트였던 선포 점등식을 통해 골목경제 활성화 의지를 밝혔다. 이번 지정은 민관 협력의 상생 프로젝트로, 100일간의 상권 실태조사, 상인 의견 수렴 등 세밀한 실무 절차가 뒷받침됐다.
◆온누리상품권 확대·골목경제 현장 정책 본격화
골목형상점가 지정에 따라 서구 내 음식점, 미용실 등 1만1400여 점포에서 온누리상품권 사용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소비자는 최대 20% 할인 혜택을, 상인들은 매출 증대 효과를 체감하고 있다.
한 상인은 “온누리상품권 사용이 가능해진 후 손님이 늘고 골목이 활기를 찾았다”고 전했다.
서구는 앞으로 골목형상점가 정책 실행을 강화하기 위한 ‘구청장 골목현장 집무실’ 운영과 ‘골목경제 상황실’ 설치 등 후속 대책도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김이강 광주시 서구청장은 “서구의 성공 사례가 전국 골목경제의 새로운 미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