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보다 실무 경험”…광주시, 400명 청년 일경험드림 선발

2025-07-0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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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 기반 채용 시대…청년 직무 역량 강화 지원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실무 중심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광주청년 일경험드림’의 18기 드림청년 400명을 16일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지역 내 19~39세 미취업 청년(광주 거주)을 대상으로,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등 300여 곳 ‘드림터’에서 직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하는 청년 특화 정책이다. 2017년 시작 이래 7,600여 명이 참여해 경력 중심 채용 환경에서 실질적 경쟁력을 얻어왔다.

◆자기주도·집중참여형 등 다양한 참여 방식

선발된 청년은 주 25시간씩 5개월간 자율형, 또는 주 40시간씩 3개월간 집중형 등 원하는 일경험 형태를 선택하고, 광주시 생활임금 수준의 급여를 받는다. 직무교육과 현장 멘토링, 지역사회 연계활동까지 체계적 지원을 제공한다. 특히 은둔형외톨이, 자립준비청년 등 취약계층 청년에게는 가점이 주어져 노동시장 진출을 돕는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16일까지 ‘광주청년 일경험드림’ 누리집에서 신청한 뒤, 드림만남의 날 행사에서 1·2차 신청과 상담, 면접을 진행할 수 있다. 최종 명단은 24일 발표된다.

김기숙 교육청년국장은 “실질적 취업 역량을 쌓고 싶은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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