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군,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탐방형 관광 프로그램 본격 운영
2025-07-01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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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적벽부터 꽃강길 야경까지 지역 자원 연계한 해설형 투어
7월부터 9월까지 ‘2025 화순 역사문화탐방 프로젝트’ 시범 운영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재)화순군문화관광재단(이사장 구복규)은 7월부터 9월까지 화순의 문화유산과 자연경관을 한데 엮은 체험형 해설 관광프로그램인 ‘2025 화순 역사문화탐방 프로젝트’를 시범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관광 해설과 현장 체험을 결합한 탐방 콘텐츠로, 지역의 역사와 생태 자원을 체계적으로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탐방 코스는 ‘화순야경 코스’와 ‘화순적벽 코스’ 두 가지로 나뉘며, 총 8회에 걸쳐 진행된다. 각 회당 60명 이내로 사전 신청자에 한해 참여할 수 있으며, 전문가 및 해설사가 동행하여 장소별 상세한 역사와 문화 이야기를 들려준다.
화순야경 코스: 환산정, 개미산 전망대, 꽃강길 음악분수, 남산공원 등 도심 속 자연경관과 전통 정자 문화를 저녁 시간대에 경험할 수 있는 코스다.
화순적벽 코스: 광주 소태역에서 출발해 장항, 보산, 물염, 창랑 적벽 등 화순의 대표 경관지를 탐방하며, 부대 체험 프로그램과 현장 퀴즈, 만족도 조사가 포함된다.
참가자에게는 단체버스와 여행자보험이 무료로 제공되며, 식사 비용은 개인 부담이다. 안전요원과 해설사가 동행해 안전과 교육을 책임진다. 기상 상황에 따라 일정과 코스는 일부 조정될 수 있다.
자세한 신청 방법과 일정은 화순군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네이버 폼과 유선 접수를 통해 선착순 마감한다.
재단 구종천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젝트는 화순의 역사성과 생태자원을 단순한 관람에서 벗어나 직접 경험하는 지속 가능한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키기 위한 시도”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