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반전이다… 일본·중국 제치고 여름휴가 여행지 1위 오른 '이곳'
2025-07-0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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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베트남(16.8%), 3위 중국(13.3%)

올여름 휴가철 인기 해외여행지로 '몽골'이 1위에 꼽혔다.
2위는 베트남(16.8%)이 차지했고, 중국(13.3%), 일본(8.6%), 태국(7.3%)이 각각 3~5위에 이름을 올렸다.
교원투어 여행이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여름 휴가철 해외여행 트렌드 및 인기 여행지’를 지난 1일 발표했다.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여행 예약 데이터(출발 기준)를 바탕으로 분석한 것이다.
몽골은 전체 예약의 18.3%를 차지해 1위에 올랐다. 한여름에도 평균 기온이 높아 쾌적한 날씨를 누릴 수 있어 젊은 층이 선호하는 여행지로 나타났다.
몽골 여행에 대한 수요 증가는 부산 청주 대구 등 주요 지방공항에서 LCC를 중심으로 몽골 노선이 많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익숙한 곳에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여행지를 원하는 여행객들이 늘어나면서 몽골 전체 예약 가운데 프리미엄 상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45.7%에 달했다.

여행업계에 따르면 6~9월 초까지 몽골 여행을 떠나기 가장 좋은 시기다. 교원투어 여행이지의 지난해 전체 송출객 가운데 약 79%가 이 시기에 몰렸다.
광활한 자연과 독특한 유목문화가 살아있는 독특한 여행지로 각광받는 몽골에는 세계 3대 사막 중 하나인 '고비 사막'과 울란바토르 시내에서 만날 수 있는 '수흐바타르 광장', '국립역사박물관' 등이 있다.
우선 '고비 사막'은 아시아 최대 사막이자 세계 3대 사막 중 하나로, 몽골 남부과 중국 북부를 걸쳐 광활하게 펼쳐져 있다. 단순 모래뿐만 아니라 초원 및 바위산, 협곡 등 다양한 지형을 포함한다. 또 이곳은 공룡 화석 발견지로 알려졌다. 특히 '불타는 절벽'이라 불리는 바얀자그에서 최초 공룡 알과 화석이 다수 발견됐다.
'고비 사막'은 몽골 유목민들의 삶의 터전이다. 몽골 전통 이동식 주거 형태인 게르에서 숙박이 가능하며, 우유차, 양고기 등을 맛보며 몽골의 전통 문화를 느낄 수 있다.
울란바토르는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몽골 최대 도시이다. 몽골 최대 불교 사원인 '간단 사원'부터 울란바토르의 중심 광장인 '수흐바타르 광장', 몽골 전통 음악과 춤을 감상할 수 있는 '몽골 국립 오페라 발레 극장' 등을 만날 수 있다.
현지 식당이나 전통 공연장에서 식사를 한 뒤 도시와 초원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이승 전망대'에서 도시 전경을 바라보며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