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호남고속도로 확장사업 추경 반영~“시민 뜻 수용, 재정 부담 최소화 방안도 병행”

2025-07-01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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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오프라인 토론회 통해 시민의견 수렴…찬반 논란 속 추진 결정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호남고속도로 확장사업에 대한 찬반 논란 속에서, 다수 시민들의 의견을 수용해 추경에 예산을 반영하기로 결정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일 오후 북구 광주비엔날레 거시기홀에서 열린 ‘호남고속도로 확장사업 광주시민의 의견을 듣습니다’ 시민 토론회에 참석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일 오후 북구 광주비엔날레 거시기홀에서 열린 ‘호남고속도로 확장사업 광주시민의 의견을 듣습니다’ 시민 토론회에 참석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1일 광주비엔날레 거시기홀에서 열린 시민 토론회에는 시장, 시의원, 전문가, 상공인, 대학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유튜브 생중계로 온·오프라인 의견을 폭넓게 모았다.

토론에서는 교통정체 해소와 물류효율성, 지역 연결성 등 찬성 의견이 많았던 반면, 재정부담과 환경 훼손 등 신중론도 제기됐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일 오후 북구 광주비엔날레 거시기홀에서 열린 ‘호남고속도로 확장사업 광주시민의 의견을 듣습니다’ 시민 토론회에 참석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일 오후 북구 광주비엔날레 거시기홀에서 열린 ‘호남고속도로 확장사업 광주시민의 의견을 듣습니다’ 시민 토론회에 참석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강기정 시장은 “재정부담 최소화 등 전략적 대응을 병행하겠다”며, 시민 다수의 뜻에 따라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주시는 이번 정부 추경과 시 추경에 각각 호남고속도로 확장사업 예산을 반영, 사업 추진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동광주IC~광산IC 11.2km 구간이 4→68차로로 확장되며, 총사업비는 약 8,000억원(광주시 분담 4,000억)이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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