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약사회, 정은경 복지부 장관 후보 지명 환영…“보건의료 상생 기대”
2025-07-01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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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위기 대응 경험, 한약사 제도 정상화 계기되길”
양한방 갈등 해소·직역 협력 기반 마련 촉구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대한한약사회(회장 임채윤)가 1일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지명에 환영 입장을 밝히며, 정 후보자의 위기 대응 경험과 리더십이 보건의료 직역 간 협력과 제도 정상화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약사회는 “정 후보자는 코로나19라는 유례없는 재난 속에서 초대 질병관리청장으로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켜낸 전문가”라며 “위기 속에서도 보여준 정책적 리더십과 경험은 현안 해결의 중심축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팬데믹 당시 한약사들도 정 후보자의 위기 대응 기조에 적극 협력하며, 전국 약국이 의료공백을 메우고 마스크와 상비약 공급에 헌신했다”고 강조했다.
한약사회는 특히 “정 후보자의 소통 중심 리더십이 보건의료 직역 간 상호 협력 체계를 강화할 것”이라며 “양한방 갈등 해소, 한약사 약국 의약품 공급 차별 해소 등 장기간 정체돼 온 제도 개선에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 후보자는 질병관리청 초대 청장으로서 코로나19 대응을 총괄하며 신뢰받는 공공보건 전문가로 자리매김해왔다. 이번 장관 후보 지명을 통해 보건의료 정책 전반에 걸친 구조적 혁신이 이뤄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