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란·이충희 부부, 성수동 아파트 팔아 150억 차익…평당 전국 최고가
2025-07-02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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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숲과 한강 품은 '아크로서울포레스트'

배우 최란과 전 농구선수 이충희 부부가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고급 아파트인 '아크로서울포레스트'를 187억원에 팔아 150억원가량의 시세차익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경제TV에 따르면 최란‧이충희 부부는 지난 5월 말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전용 면적 198㎡(60평) 1가구를 187억원에 매도했다.
두 사람은 2017년 이 아파트를 37억 7200만원에 분양받았다. 8년 만에 150억원가량의 시세 차익을 거둔 것이다.
해당 거래는 단지 신고가를 기록한 동시에 평당 매매 가격으로 전국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에 이름을 올렸다.
공급 면적(248㎡) 기준 3.3㎡당 매매가는 2억 4883만원으로, 종전 서울 용산구 '나인원한남'(전용 273㎡)의 평당 2억 4701만원 최고가 기록을 앞섰다.

아크로서울포레스트는 2020년 준공한 고급 주상 복합 단지다. 지상 33층 규모 오피스 건물인 디타워와 지상 49층 2개 동, 280가구 규모 주거동, 지상 4층 규모 상업 시설이 조성됐다.
서울숲과 한강을 품은 게 큰 장점이다. 배우 전지현, 이제훈, 주상욱·차예련 부부, 샤이니 태민 등 다수 연예인이 매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