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리포 70주년, 홍진영·박군과 '화려한 여름의 시작'

2025-07-02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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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개장식, 300대 드론쇼·인기가수 총출동…태안 22개 해수욕장 일제히 개장

만리포해수욕장 / 태안군
만리포해수욕장 / 태안군

충남 태안군의 22개 모든 해수욕장이 오는 7월 5일 일제히 문을 여는 가운데, 개장 70주년을 맞은 만리포해수욕장에서 화려한 개장식이 펼쳐진다.

태안군은 7월 5일 오후 7시 30분 만리포해수욕장에서 ‘개장 70주년 기념 2025 만리포 해수욕장 개장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5 태안 방문의 해’를 맞아 서해안 대표 해수욕장인 만리포의 명성을 높이고, 태안의 본격적인 여름 관광 시즌 시작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개장식은 1부 공식행사와 2부 축하공연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개장 70주년을 기념하는 LED 조명 점등 퍼포먼스가 펼쳐지며, 2부에서는 인기가수들이 총출동하는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트로트 가수 홍진영·박군·강유진을 비롯해 댄스그룹 군조크루, 4인조 밴드 58D 등이 무대에 올라 여름밤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공연의 대미는 300대의 드론이 만리포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 ‘드론 라이팅쇼’가 장식한다.

군 관계자는 “서해안 최고의 관광휴양도시 태안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며 “많은 분이 찾아오셔서 화려한 여름의 시작을 함께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의 22개 해수욕장은 7월 5일 일제히 개장하며, 만리포해수욕장은 8월 24일까지, 그 외 해수욕장은 8월 17일까지 운영된다.

home 양민규 기자 extremo@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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