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세 연하' 신지 예비신랑 문원, 돌싱이었다…"딸은 전처가 양육 중"
2025-07-02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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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와 결혼하는 가수 문원, 돌싱 고백
그룹 코요태의 신지와 결혼을 앞두고 있는 7세 연하 가수 문원이 돌싱이라는 사실을 고백했다. 문원에게는 전처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딸이 있으며, 현재 전처가 양육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신지의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된 '우리 신지를 누가 데려간다고?'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문원은 코요태 멤버들과 만나 자신의 과거사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신지, 김종민, 빽가와 함께 모인 자리에서 예비신랑 문원은 "결혼을 한번 했었고 사랑스러운 딸이 한 명 있다"며 "전 부인이 키우고 있지만 서로 소통하며 아이를 위해 하나하나 신경 같이 쓰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원은 또한 "신지에게 얘기했더니 '너를 사랑하니까 포용할 수 있다'고 했다"며 "그 한마디가 힘이 됐다"고 고백했다. 이에 신지는 "물론 걱정스러운 시선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자기 아이를 지키려 하는 책임감 있는 모습이 좋아 보였다"며 문원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문원의 돌싱 고백에 코요태 멤버들은 따뜻한 응원을 보냈다. 빽가는 "둘이 좋고 사랑하면 다른 사람이 신경 쓸 부분은 아니다"며 "그래서 두 사람의 만남이 더 의미가 있다"고 격려했다. 김종민 역시 "너희 둘의 사랑이 가장 중요하다"며 "눈치 보지 말고 너희 둘만 봐라"고 조언했다.

문원은 영상에서 "신지가 이렇게 유명한 사람인 줄 몰랐다"며 "그냥 여자로만 봤다"고 털어놨다. 그는 "그래서 이 친구한테 더 잘하고 실수 안 하고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신지에 대한 진심을 드러냈다.
신지와 문원은 내년 상반기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두 사람은 과거 신지가 DJ로 활동하던 MBC 표준FM 라디오 '싱글벙글쇼'에 문원이 출연하면서 첫 만남을 가졌다. 이후 친분을 쌓아가다 연인관계로 발전했고, 최근 결혼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수 커플답게 두 사람은 지난달 듀엣곡 '살라카둘라'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 곡은 사랑이라는 보편적인 감정 속에서 찾아온 두근거림을 순수하면서도 담백하게 표현한 러브 듀엣송이다.
1981년생으로 올해 44세인 신지는 1998년 코요태로 데뷔해 '순정', '파란', '만남'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국내 최장수 혼성그룹의 메인보컬로 활약해왔다. 37세인 문원은 2012년 디지털 싱글 '나랑 살자'로 가요계에 데뷔했으며, 2013년 JTBC 음악 예능프로그램 '히든싱어' 윤민수 편에 출연해 4위를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이후 MBC 예능 '트롯전국체전'에도 출연하는 등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