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거버넌스로 지방소멸 위기 넘는다”~전남마을포럼서 해법 모색

2025-07-02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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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주민 한뜻 ‘전남형 교육 혁신’ 위한 지혜 모아
지역사회 주도 교육 협치 모델 논의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라남도가 급속한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위기에 맞서 교육 분야에서 새로운 돌파구 찾기에 나섰다.

7월 1일 동신대학교에서 열린 ‘전남마을포럼’에는 지자체, 교육계, 시민단체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지역 맞춤형 교육 거버넌스의 미래와 현안을 진지하게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전라남도와 교육청, 연구기관, 대학, 마을공동체 등 5개 기관이 공동 주최했으며, 지방자치 내 기획부터 집행, 평가까지 지역구성원이 직접 참여하는 실질적 교육 협치(거버넌스) 구축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인구 감소 시대, 지역 특성을 살린 혁신적 K-교육 실현이 필수”라며 ‘글로컬 전남교육’ 전략을 소개했다.

◆전남형 마을학교·균형발전 모델 모색

포럼 주제 발표에서는 지역혁신 교육 거버넌스, 마을-학교 협력에 대한 구체적 방안이 제시됐다. 지정 토론에서는 지방소멸 극복을 위한 교육특구, 우수 협치 모델, 전남형 마을학교 확산 방안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전남지방시대연구원 창립 1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번 포럼은, 지역 교육 주체 간 유기적 협력이 곧 지방 소멸 위기 돌파의 핵심임을 시사했다. 참가자들은 향후 논의된 내용들이 실질적인 정책과 지역 교육 혁신에 연결되길 기대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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