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용으로 딱이다...반응 폭발했던 조폐공사 ‘굿즈’ 또 출시
2025-07-0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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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폐공사, 돈 볼펜 '황금 에디션' 출시
한국조폐공사는 화폐 부산물을 활용한 첫 번째 굿즈 ‘돈볼펜’의 후속작인 스페셜 에디션 ‘황금볼펜’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조폐공사는 화폐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인쇄 불량품이나 수명을 다한 폐화폐 등 화폐 부산물을 재활용해 굿즈를 제작하고 있다. 지난 3월 처음 선보인 ‘돈볼펜’은 출시 2시간 만에 초도 물량이 거의 완판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조폐공사는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다양한 구성품을 포함한 ‘황금볼펜’ 에디션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 ‘황금볼펜’ 에디션은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부의 풍요로움’을 테마로 제작됐다. 황금색으로 마감된 모던한 스틸 케이스에 담겼으며 ▲황금볼펜 본품 ▲리필심 ▲휴대용 가죽케이스로 구성됐다.
볼펜은 기존 ‘모던형’ 디자인의 전체 바디에 황금색을 입혔고 상단에는 약 5만 원권 한 장 분량의 화폐 부산물이 삽입돼 있다. 리필심은 추가로 제공돼 실용성을 높였으며 가죽케이스는 고급스러움과 소장 가치를 더한다. 모든 구성품에는 조폐공사의 화폐 부산물 굿즈 브랜드인 ‘머니메이드(moneymade)’ 로고가 각인돼 있다.
‘황금볼펜’ 에디션은 지난달 26일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공개됐으며 오늘(2일)부터 펀딩 참여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펀딩가는 정가 3만 6000원에서 약 10% 할인된 3만 3000원으로 책정됐다. 펀딩 종료 후에는 조폐공사 공식 쇼핑몰에서 정가에 판매될 예정이다.

앞서 출시된 ‘돈볼펜’도 여전히 구매 가능하다. ▲모던형 1만 2000원 ▲클리어형 1만 1000원 ▲미니볼형 8000원에 판매되며, 조폐공사 공식 쇼핑몰과 화폐제품 판매관에서 구입할 수 있다.
화폐 부산물은 연간 약 500톤 이상이 소각되고 있다. 조폐공사는 환경 보호와 자원 순환의 관점에서 화폐 부산물을 새로운 가치를 지닌 상품으로 재탄생시키며, 순환경제 실천 모델로 굿즈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