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관저초 학생들과 ‘청소년 의회교실’ 첫 개설…의정 체험으로 민주주의 가치 공유

2025-07-02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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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회의장 직접 체험하며 안건 토론·표결
이재경 의원 “작은 아이디어가 세상을 바꾼다”

대전광역시의회 하반기 청소년의회_관저초등학교 -찬반토론 / 대전시의회
대전광역시의회 하반기 청소년의회_관저초등학교 -찬반토론 / 대전시의회

[대전=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대전시의회가 7월 2일 관저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2025년 하반기 청소년 의회교실’의 첫 문을 열고, 학생들에게 지방의회와 의정활동의 실제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청소년 의회교실에는 이재경 시의원(서구3, 국민의힘)이 참여해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실제 시의원들이 어떤 방식으로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지를 소개했다.

관저초 학생들은 시의원 역할을 맡아 직접 건의안을 제안하고, 본회의장에서 찬반 토론을 벌인 뒤 모의 표결을 진행했다. 의사봉을 두드리며 안건을 통과시키는 체험은 교과서 밖의 생생한 민주주의 교육으로 작용하며, 학생들에게 색다른 경험이 됐다.

의회교실에 참여한 한 학생은 “처음엔 긴장됐지만 실제로 토론하고 안건을 처리해보니 시의원처럼 느껴졌다”며 “우리가 사는 지역과 사회를 위해 어떤 정책이 필요한지 고민해보는 시간이 뜻깊었다”고 말했다.

이재경 의원과 관저초 학생들 / 대전
이재경 의원과 관저초 학생들 / 대전

이재경 의원은 “학생들의 발언 하나하나에서 지역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오늘 이 체험이 단순한 교육을 넘어, 각자의 꿈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청소년 의회교실은 대전시의회가 민주주의 가치 함양과 지방자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매년 관내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home 양완영 기자 top032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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