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편의점이 우리 아이 지킨다”~광주시, 아동학대 대응 ‘우리동네 히어로’ 업무협약
2025-07-02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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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여 개 편의점, 아동보호 생활밀착형 안전망으로 변신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아동학대 조기발견과 보호체계 강화를 위해 지역 편의점, 아동보호전문기관과 협력에 나섰다.
2일 열린 ‘우리동네 히어로 편의점 업무협약’에는 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 주요 편의점 운영사, 아동보호전문기관, 시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광주시는 행정적 지원, 아동보호기관은 실무 교육과 대응 메뉴얼 제작, 편의점은 아동 안전공간 조성과 신고체계 구축을 담당한다.
광주 지역 1,300여 개 편의점 매장이 아동이 긴급히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안전망’ 역할을 하게 된다.
편의점 종사자들은 아동학대 조기 징후 파악, 신고 요령 등 교육자료를 비치하고, 신고 체계로 곧바로 연계하는 시스템을 가동한다.
고광완 행정부시장은 “아이들의 안전한 성장을 이웃이 함께 지키는 ‘진짜 히어로’가 돼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