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 3,500억 에너지 국가산단 본격 시동~대한민국 ‘에너지 수도’ 도약
2025-07-03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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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친환경 산업의 심장, 왕곡면에 들어선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나주시가 국토부의 사업 승인과 함께 에너지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공식화했다.
총 3,519억 원 규모로 왕곡면 덕산리 일원 124만㎡에 들어서게 될 이 산단은 2025년부터 8년간 단계적으로 조성된다. 한전 본사·에너지공대 등 산학연과의 집적 효과로 ‘미래 에너지 산업’의 신경망 역할을 할 전망이다.
◆혁신산단과 ‘메가클러스터’ 시너지 기대
이번 에너지 국가산단은 기존 나주혁신산업단지와의 통합 운영이 가능해 인프라 공동 활용, 원스톱 행정서비스 등 다양한 비용 절감과 효율성을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북미·유럽 등지의 첨단 에너지 기업 유치와 신기술 융합을 위한 기반이 크게 확장되며, 산업 간 시너지와 투자 활성화가 기대된다.
시는 앞으로 LH, 전남도 등과 협력해 보상·착공 과정을 신속히 추진하고, 친환경·스마트 산업단지로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윤병태 시장은 “이번 산단은 배후 혁신산단과 연계되어 생태계를 키우는 성장판”이라며, “청년 일자리·기업 유치·지역경제 활성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