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오늘 '취임 한 달' 기자회견…언제·어디서 생중계되나

2025-07-03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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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은 사전 조율 없이 이뤄질 예정”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30일을 맞아 3일 오전 10시 첫 기자회견을 연다.

李대통령, 오늘 '취임 한 달' 기자회견. 사진은 자료 사진 / 뉴스1
李대통령, 오늘 '취임 한 달' 기자회견. 사진은 자료 사진 / 뉴스1

‘대통령의 30일, 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회견은 대통령의 모두발언 후 기자들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되며, 유튜브(이재명TV·K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이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절박한 각오로 쉼 없이 달려온 지난 30일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4년 11개월의 각오를 새롭게 다지고자 한다”며 회견 개최 배경을 밝혔다.

이어 “당면한 현안부터 국정의 방향과 비전까지, 주권자인 국민의 질문에 겸허히 답하겠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기자들과 더욱 가까이 소통하려는 대통령의 의지를 반영해, 타운홀 미팅 형식으로 회견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질의응답은 사전 조율 없이 자유롭게 진행되며, 타운홀 방식 특성상 청중과 대통령이 둘러앉아 대화하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회견에서는 민생경제, 정치·외교안보, 사회·문화 등 세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질문이 오가며, 이후 기타 분야 질의도 별도로 받는다.

통상 대통령의 첫 기자회견은 취임 100일을 전후해 열리는 경우가 많지만, 이번 회견은 이른 시점에 이뤄져 대통령의 대국민 소통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대통령실은 가능한 많은 기자가 공평하게 질문할 수 있도록 내부적으로 신중히 조율해 왔다고 밝혔다.

이번 회견에서는 부동산 대출 규제와 자본시장 활성화 방안, 미국과의 관세 협상, 한반도 외교 구상, 검찰 개혁, 저출생·고령화 대응책 등이 주요 질문으로 예상된다.

취임 한달 기자회견 공지문 / 대통령실
취임 한달 기자회견 공지문 / 대통령실

이하 이재명 대통령 페이스북 글 전문.

지난 30일,

5,200만 국민의 간절한 열망과 소망을

매 순간 가슴에 새겼던 치열한 시간이었습니다.

절박한 각오로 쉼 없이 달려온 지난 30일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4년 11개월의 각오를 새롭게 다지고자

기자회견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당면한 현안부터 국정의 방향과 비전까지,

주권자 국민의 질문에 겸허히 답하겠습니다.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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