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신당 창당 진짜 하나…아주 의미심장한 '네 글자' 올라왔다
2025-07-0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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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체할 새로운 보수정당 창당 가능성 시사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국민의힘을 대체할 새로운 보수정당 창당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하며 정치권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최근 그의 소통 채널 '청년의 꿈'에서 지지자들과의 대화 중, 홍 전 시장은 국민의힘의 지지율 하락과 '위헌 정당 해산'이라는 단어가 빈번히 언급되는 상황을 지적하며 "국민의힘은 생명의 불이 꺼지는 듯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물극필반"(物極必反)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모든 일이 극에 달하면 반드시 제자리를 찾는다는 뜻을 전했다. 이는 국민의힘이 보수의 전통적 가치에서 벗어났고, 이를 대체할 새로운 보수정당이 필요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홍 전 시장과 가까운 사이로 알려진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도 홍 전 시장의 신당 창당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이 의원은 "홍 시장으로부터 구체적인 말을 듣지는 못했지만, 창당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며 내년 6월 3일 지방선거를 목표로 신당 창당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신당 창당의 동력은 대선이 큰 편이지만, 홍 시장은 시간적 제약 때문에 지방선거를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 전 시장은 최근 국민의힘 해산을 주장하며 '홍준표 캠프' 이성배 대변인 등과 함께 창당 작업을 준비 중임을 암시했다. 그는 "두 차례 사기 경선을 당했다"며 국민의힘 문제점을 지적하고, 새로운 보수정당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정치권에 큰 파장을 일으키며, 향후 보수 진영 재편성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홍 전 시장 발언과 이 의원 지지로 인해, 새로운 보수정당 출현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는 보수 진영 내에서의 갈등과 재편성을 가속화할 것으로 보이며,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권 지형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홍 전 시장 행보가 보수 진영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국민의힘이 이에 어떻게 대응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