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를 '이것'으로 무쳐보세요... 맛있어서 난리가 날 겁니다

2025-07-06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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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고 빠르게 만들 수 있는 초간단 샐러드 레시피

유명 요리 유튜브 채널 '김대석 셰프TV'에 3일 ‘오이에 이걸 넣고 무쳤더니 너무 맛있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김대석 셰프는 쉽고 빠르게 만들 수 있는 초간단 오이 샐러드 레시피를 제안했다.

오이를 썰고 있는 여성. AI 툴로 만든 사진이다.
오이를 썰고 있는 여성. AI 툴로 만든 사진이다.

재료는 오이 1개, 올리브오일(엑스트라버진) 반 스푼, 그릭요거트 1개(80g), 다진 마늘 반 스푼, 소금 한 꼬집이다.

김 셰프는 오이 한 개를 준비해 양쪽 끝을 자른 뒤 반으로 갈라 5mm 두께로 썰어 준비하라고 설명했다. 썰어 놓은 오이는 믹싱볼에 담아 가는 소금 3분의 1스푼과 물 한 스푼을 넣고 15분간 절여준다. 절이는 중간에 두 번 정도 섞어주면 오이가 더 빨리 절여진다고 김 셰프는 설명했다.

절인 오이는 물에 한번 흔들어준 뒤 체로 자연스럽게 물기를 제거한다. 김 셰프는 오이를 꽉 짜면 멍든 것처럼 보일 수 있으니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물기가 빠진 오이를 그릇에 담고 레시피의 핵심 재료인 그릭 요거트 80g 한 개를 모두 넣어준다. 여기에 다진 마늘 반 스푼과 소금 한 꼬집, 그리고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 반 스푼을 넣고 가볍게 섞어주면 맛있는 오이 샐러드가 완성된다.

김대석 셰프가 만든 오이샐러드. / '김대석 셰프TV' 유튜브
김대석 셰프가 만든 오이샐러드. / '김대석 셰프TV' 유튜브

김 셰프 간장, 고춧가루, 참기름, 통깨를 넣어 만들던 방식과 달리 새로운 맛을 경험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는 "젊은 사람들이 먹는 거지 뭐가 맛있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자신도 먹어보고 깜짝 놀랐다고 말하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맛임을 강조했다.

"우리 어머님들 믿고 오늘은 꼭 따라서 식탁에 올려 보십시오. (맛있어서) 가족들이 그냥 난리법석을 떨 겁니다."

김 셰프는 오이 샐러드에 땅콩 알갱이나 아몬드 슬라이스를 토핑으로 추가해도 맛있다고 덧붙였다.

오이 / 픽사베이
오이 / 픽사베이

오이는 수분 함량이 95% 이상으로 매우 높아 갈증 해소와 체내 노폐물 배출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 이뇨 작용을 촉진해 몸속 독소 배출을 돕고 부기 완화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오이에는 비타민 K가 풍부해 뼈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혈액 응고를 돕고 뼈 밀도를 높이는 데 기여한다. 비타민 C도 다량 함유돼 있어 피부 미용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자외선으로 손상된 피부를 진정시키고 수분을 공급해 촉촉하고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는 데 이롭다.

오이 껍질을 함께 먹어야 한다. 오이 껍질에는 플라보노이드와 리그난 같은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세포 손상을 막고 노화를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섬유질도 풍부해 장 건강을 증진하고 변비 예방에 도움을 준다. 오이에 든 쿠쿠르비타신은 항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밖에 소화를 돕는 효소도 오이에 함유돼 있어 소화 불량 개선에도 이롭다.

오이는 낮은 칼로리와 풍부한 수분 함량 덕분에 체중 감량에도 효과적인 식품으로 꼽힌다. 포만감을 쉽게 느끼게 해주어 과식을 방지하고, 다이어트 식단에 포함하기에도 좋다. 혈압 조절에 도움을 주는 칼륨 또한 풍부해 나트륨 배출을 촉진하고 혈압을 안정하는 데 기여한다. 이러한 다양한 효능 덕분에 오이는 단순한 채소를 넘어 건강을 지키는 데 필수적인 식재료로 각광받고 있다.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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