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군, "인도네시아와 손잡고 e-모빌리티 세계시장 본격 공략"
2025-07-03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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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와의 전략적 협력…현지 맞춤형 산업생태계 구축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영광군이 지난 6월 말 인도네시아 발리, 기안야르시 등과 연이어 업무협약을 맺으며 e-모빌리티 산업의 해외 진출을 본격화했다.
군 관계자들은 현지 정부 및 기업들과의 면담을 통해 영광군의 원스톱 지원체계와 미래 전략을 직접 소개하며, 실증사업 및 산업협력의 구체적 방안도 논의했다. 인도네시아 정부 역시 영광군의 친환경 기술과 e-모빌리티 산업 생태계에 큰 관심을 보이며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수출 상담회 잇따라 성과…글로벌 친환경 모빌리티 허브 도전
영광군은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e-모빌리티 수출상담회도 열어, 관내 9개 기업이 참여하는 가운데 총 871만 달러(약 118억)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이 중 4개사는 현장에서 252만 달러(약 36억)어치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한, 군은 인도네시아의 전기이륜차 기업과의 협력, 국제 협력사무소 거점 확보 등을 통해 실질적인 시장 진출 기반도 확보했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이번 협약과 상담회가 e-모빌리티의 동남아 진출에 중요한 발판이 됐다”며, “향후 ODA 사업 등 다양한 국제 프로젝트와 연계해 영광군이 글로벌 친환경 모빌리티 허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