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 폭염 속 노인일자리 ‘안전 우선’~활동시간 조정·무더위 대응 강화

2025-07-04 01:55

add remove print link

노인일자리, 안전 위해 조기 시작·단축 운영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해남군이 연일 지속되는 폭염에 대응해 노인일자리사업의 운영 방식을 조정했다.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활동 시작 시간을 1~2시간 앞당기고, 필요시 최대 15시간까지 축소할 수 있도록 유연하게 운영 중이다. 폭염특보 발효 시에는 실외활동 대신 실내 안전교육이나 문화활동으로 전환한다.

◆폭염 대응 물품 제공…군민에 ‘온열질환 3대 수칙’ 당부

참여 어르신 전원에게 쿨토시, 모자, 생수 등을 지급하고 휴식시간을 확대해 쾌적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실외활동에 참여하는 1,000여 명 어르신에 대한 안전관리가 특히 강조된다.

해남군은 군민들에게도 낮 12시~오후 5시 무더운 시간대 야외활동 자제,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 등 온열질환 예방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올여름은 폭염 강도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노인, 어린이, 만성질환자 등 취약계층의 건강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