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아이도 놓치지 않겠다”~화순군, 학생 맞춤형 통합지원 협력체계 구축

2025-07-04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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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지역 9개 기관 손잡고 위기학생 조기 지원 나선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화순군이 위기 학생과 교육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들을 위한 지역 중심의 보호·지원망 구축에 나섰다.

군은 지난 6월 30일, 화순교육지원청 주관으로 관내 9개 유관기관과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화순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화순군청, 화순경찰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가족센터, 지역아동센터 연합회 등 다양한 분야의 기관이 참여해 협력 체계를 강화했다.

◆위기 학생 조기 발굴부터 사후관리까지…통합지원 본격화

이번 협약은 「학생맞춤통합지원법」에 근거한 것으로, 지역사회가 함께 학생의 위기를 조기에 감지하고, 연계·개입·사후관리까지 전방위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참여 기관들은 정보 공유, 통합사례 관리, 맞춤형 개입 체계 구축, 지원 위원회 공동 운영 등을 통해 실질적인 보호와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힘을 모을 방침이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선언을 넘어, 위기학생을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지켜내는 시작점”이라며,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통합지원 모델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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