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떠난 패키지… 이들이 가장 선호하는 여행 ‘테마’는?
2025-07-04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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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가족 단위 관광객 증가
패키지 여행을 다녀온 절반 이상이 가족과 함께 떠났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주로 리조트, 풀빌라 등 휴양 여행을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여기어때는 애플리케이션(앱) 이용자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패키지여행 경험자 중 가족과 여행을 했다고 응답한 비중은 53.7%라고 밝혔다. 또 패키지여행 경험자는 평균 4.46명분의 상품을 한 번에 예약해 가족 여행이 중심인 만큼 숫자가 컸다고 설명했다.
응답자들은 패키지 여행의 장점으로 '스케줄을 짜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25.8%)'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언어 문제를 해결해주는 가이드(14.8%)'와 '낯선 여행지를 편하게 다녀옴(14.8%)'도 강점으로 나왔다.
이들이 가장 선호하는 패키지 여행의 테마는 '리조트, 풀빌라 등을 방문하는 휴양 여행(24.7%)’이었다. 이처럼 가족 단위 여행객의 패키지 여행 수요가 늘어난 만큼 여행업계도 이색 패키지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실제 교원투어 여행이지 여행 예약 데이터를 바탕으로 올여름 인기 여행지를 분석한 결과, 베트남이 16.%를 차지하며 2위에 올랐다. 1위는 18.3%를 기록한 몽골이었다.

베트남 지역별로는 냐짱(나트랑)이 49.3%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다낭이 24.7%, 푸꾸옥이 24.5%로 뒤를 이었다. 푸꾸옥은 괌·사이판처럼 올인클루시브 리조트 등 숙박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 고객의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이 중에서도 베트남 중남부를 대표하는 해변 도시 나트랑은 수려한 자연경관과 다양한 해변 명소가 여행객들의 눈길을 끈다.
나트랑 해변은 부드러운 백사장과 푸른 바다가 조화를 이뤄 ‘동양의 나폴리’라고 불릴 만큼 인기가 높다. 그 중에서도 ‘혼쫑’은 거대한 바위들과 해안절벽, 사원이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또 다른 장소로는 푸꾸옥섬 북서부’에 위치한 ‘바이다이 해변’이 있다. 이곳은 투명한 바닷물과 고운 백사장이 어우러져 스노쿨링을 즐기는 이들이 많이 찾는 장소다. 또 씨라이프 수상공원, 나트랑 테마파크 등 다양한 놀이시설과 가까워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즐겨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