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춘장대, '체험' 옷 입고 5일 개장…패들보드 '공짜'
2025-07-04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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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체험파크·해양레포츠센터 첫선…안전하고 색다른 즐길거리 '풍성'

충남 서천군의 대표 여름 피서지인 춘장대해수욕장이 오는 5일 개장하고, 올해는 특히 다채로운 해양 체험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이며 피서객 맞이에 나선다.
서천군은 7월 5일부터 8월 17일까지 44일간 춘장대해수욕장을 운영하며, 올해 처음으로 해양체험파크와 해양레포츠센터를 시범 운영해 색다른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해양체험파크는 바다 생물을 주제로 한 인터랙티브 콘텐츠와 미디어아트 전시를 선보이며, 해양레포츠센터에서는 7월 26일부터 16일간 패들보드(SUP) 등 해양레포츠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교실이 열린다.
군은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해양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총 95명의 안전관리 인력을 배치하는 등 안전하고 쾌적한 피서 환경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바가지요금 근절과 환경 정화를 위해 상인회 및 민간단체와의 협업도 강화한다.
오는 5일 오후 5시에는 개장식이 열리며, 26일에는 여름문화예술제가 개최돼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올해 처음 시범 운영하는 해양체험파크와 해양레포츠센터가 춘장대해수욕장의 매력을 한층 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해수욕장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