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5급 팀장급 전보 등 87명 인사 단행…세대 교체·전문성 강화 초점

이번 전보 인사는 각 실국별로 기획조정실(4명), 시민안전실(1명), 미래전략산업실(2명), 경제국(3명), 문화예술관광국(2명), 체육건강국(6명), 복지국(5명), 교육정책전략국(3명), 환경국(4명) 등 주요 정책부서에 걸쳐 균형 있게 이뤄졌다. 특히 체육건강국과 복지국, 교통국 등 민생 관련 부서에는 승진요원이 대거 배치돼 실무와 책임을 함께 맡는 구조가 마련됐다.

눈에 띄는 점은 여성·청년 공무원의 적극적 전진 배치다. 유숙영 명품디자인담당관, 김수정 인사혁신담당관 등 주요 전략 부서에 여성 인력이 전진 배치됐고, 3·8민주의거기념관·대전시립박물관·대전동물보호사업소 등 문화·복지 행정 현장에도 다양한 경력과 전문성을 지닌 인재들이 포진됐다.

또한 행정안전부, 세종시, 충청북도, 충청남도, 대덕구 등과의 ‘계획교류’ 인사를 통해 광역행정 협업체계를 강화했으며, 2027충청권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조직위 및 대전청년내일재단 등 전략사업 관련 파견도 병행해 현안 추진력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