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첫날 15만 돌파하더니…'가장 보고 싶은 영화' 1위 오른 초대형 블록버스터 영화
2025-07-04 13:56
add remove print link
실시간 예매율, 좌석 점유율 등 박스오피스 1위 질주 중인 영화
초대형 블록버스터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이 개봉과 동시에 압도적인 흥행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일 개봉한 이 작품은 첫날 관객 수 15만 명을 돌파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으며, 실시간 예매율과 좌석 점유율 부문에서도 1위에 올랐다. 여기에 설문조사에서도 '다음 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 1위로 꼽히며 대중적 관심을 동시에 입증했다.
데이터 컨설팅 기업 피앰아이는 헤이폴 앱을 통해 20~50대 성인 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7월 1주 차 설문조사를 진행해 결과를 4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이 11.1% 지지를 얻으며 가장 높은 선호도를 기록했다. 이번 시리즈는 공룡과 인간이 공존하는 원시 섬을 배경으로, 특수요원 조라 베넷(스칼릿 조핸슨)이 의약품 개발을 위한 공룡 DNA를 확보하려다 위기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생존과 진실의 이야기를 담았다. 고립된 민간인 가족과 함께 고군분투하는 조라의 여정이 영화 중심을 이룬다.
이 영화는 기존 '쥬라기 월드' 시리즈 세계관을 확장하면서도, 현대적 생명과학과 공존의 테마를 결합해 보다 진화된 블록버스터로 진입했다. 할리우드 특수효과 기술과 실감나는 생물 묘사가 어우러지며 시각적인 스케일은 물론, 서사적 몰입감도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처럼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은 개봉 직후 관객몰이에 성공하며 흥행 신호탄을 쏘아 올렸고, 대중의 관심을 단숨에 집중시키는 데 성공했다. 시리즈 명성을 잇는 데 그치지 않고, 새로운 이야기와 진화한 메시지로 관객과의 공감대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올여름 극장가를 휘어잡을 유력한 1순위 주자로서의 존재감이 뚜렷하다.
해당 설문조사에서 2위는 '슈퍼맨'으로 10.0% 지지를 받았다. 오는 9일 개봉 예정인 이 작품은 지구에서 자란 외계인 히어로가 정체성의 혼란을 극복하며 진정한 영웅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다뤘다. 강력한 적 렉스 루터와의 대결, 인간을 지키려는 슈퍼맨의 내면적 갈등이 중심 서사다. 실시간 예매율에서도 3위를 기록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3위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으로 9.2% 선호도를 보였다. 전 세계 정보 시스템을 장악한 자율 인공지능 엔티티의 소스 코드를 파괴하기 위한 IMF 요원 에단 헌트(톰 크루즈)의 사투를 그린 이 작품은 박스오피스 9위에 오르며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동료들의 희생과 함께 진행되는 그의 임무는 프랜차이즈 마지막 편답게 긴장감을 극대화했다.
4위는 'F1 더 무비'로 7.0%를 기록했다. 실시간 예매율 2위,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하며 상위권에 포진한 이 작품은 전직 F1 드라이버 소니 헤이즈(브래드 피트)가 신생팀 APXGP에 합류해 신예 조슈아 피어스와 함께 시즌 우승에 도전하는 레이스를 다뤘다. 실제 경기 현장을 방불케 하는 속도감과 드라마가 관객을 사로잡았다.
이외에도 '28년 후'(6.7%), '위장수사'(6.5%), '드래곤 길들이기'(6.1%), '하이파이브'(6.0%), '엘리오'(5.5%)가 뒤를 이으며 다음 주 기대작으로 이름을 올렸다. 본 조사는 청소년관람불가 작품을 제외하고 진행됐으며,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1.39%p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