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자치경찰위, 불법촬영 탐지카드로 청소년 안전 지킨다
2025-07-05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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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만 4천 명 학생 대상 직접 예방 역량 강화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가 전남도교육청·경찰청과 협력해 청소년 디지털 성범죄 예방에 나섰다. 4일 목포마리아회고등학교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불법 촬영 탐지카드가 중·고등학생 9만 4천여 명에게 배부됐다.
◆실질적 범죄 예방 도구, 학생 손에 쥐다
신용카드 크기의 탐지카드는 공중화장실이나 탈의실 등에서 불법 카메라 설치 여부를 학생 스스로 확인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사용법 교육과 학교폭력 예방교육도 병행하여 학생들이 실제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예방 활동에 나설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사업은 ‘청소년 치안의식 고취’ 정책의 핵심으로, 도교육청·경찰청과 예산 1억 원을 투입해 추진된다.
정순관 전남도자치경찰위원장은 “청소년 스스로가 불법 촬영에 대응하는 능력이야말로 가장 강력한 예방책”임을 강조했다.
전남도자치경찰위는 앞으로도 청소년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예방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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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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