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민관협치협의회, 제3기 확대 출범~시민 목소리 정책에 직접 반영
2025-07-05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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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분과 대폭 늘려~소통·협치 거버넌스 한층 강화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시민관협치협의회가 4일 제3기 위촉식을 열고 공식 출범했다.
이번 기수는 위원을 기존 151명에서 185명으로, 분과위원회도 9개에서 11개로 확대해 시민사회와 행정 간 소통과 협력의 폭을 한층 넓혔다.
강기정 시장과 시의회, 시민사회 대표, 위원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협치의 가치와 운영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정책 제안‧공동 프로젝트로 실질 변화 주도
광주시 민관협치협의회는 2020년 조례 제정 이후 실질적인 시민참여 정책 거버넌스를 구축해왔다. 제2기 협의회는 2년간 126회 회의를 열고 59건의 정책의제를 발굴, 다수의 정책에 반영하는 성과를 냈다.
이번 3기는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정책으로 이어지도록 분과를 세분화했고, 위원 수도 대폭 확대했다. 협의회는 청년축제, 결혼이주여성 위한 JOB페스티벌 등 공동 프로젝트와 지역 갈등 해소, 이해당사자 간 간담회 개최로 민관 소통의 중심 역할도 수행해왔다.
강기정 시장은 “민관협치협의회가 시정의 주요 시스템이자 민심을 정책에 입히는 창구”라 강조하며, 앞으로도 더 많은 시민과 행정이 협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