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걸 의원,광주·전남, 3,036억 원 추경 ‘역대급 확보’~지역 현안에 숨통
2025-07-06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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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광주~광산 고속도로 예산 극적 부활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전남의 지역발전 숙원사업들에 단비 같은 국가 추경예산이 대거 반영됐다.
더불어민주당 안도걸 의원(광주 동남을)은 2025년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에 총 3,036억 원이 확보됐다고 밝혔다. 당초 정부안(2,813억 원)보다 국회 심의과정에서 223억 원이 추가 증액된 결과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소위 위원으로 활동한 안 의원이 핵심 역할을 맡아 증액을 이끌어냈다.
특히 정부안에서 전액 삭감됐던 동광주광산 구간 호남고속도로 확장 예산 183억 원이 극적으로 되살아나 시민들의 만성 교통체증 해소에 청신호가 켜졌다. 안 의원의 적극적인 중재로 광주시의 분담 의사 표명과 사업집행 여건이 확보된 점이 복원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더불어 호남고속철도 2단계(광주~목포) 1,000억 원, 신안 압해~해남 화원 해상 교량‧터널 건설비(360억 원) 등 인프라 예산도 꼼꼼히 포함됐다.
◆위기 돌파 예산부터 미래먹거리까지 촘촘히
이번 추경에는 지역 산업의 위기 극복과 신성장동력 육성을 위한 예산도 확보됐다. 여수산단 석유화학기업을 위한 52억 원의 구조고도화 및 전문 인력 양성 예산이 반영됐고, 신기술과 혁신을 위한 모빌리티 AX 실증랩(20억), AI 창의문화 플랫폼(10억), 차세대 태양전지 실증(20억), 국가생산성 혁신기반(3억) 예산도 확정됐다.
아울러, 한전 에너지공대 연간 운영비 200억 원(2025년 본예산 100억+추경 100억)이 온전히 지켜지며 대학의 안정적 성장에 힘이 실리게 됐다. 안 의원은 예산삭감 움직임에도 끝까지 지원의 필요성을 설득해 약속된 재정 지원을 일궈냈다.
또, 광주 원도심의 글로벌 문화관광타운 조성을 위한 첫걸음으로 연구용역비 2억 원도 편성됐다.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지자체 분담률 완화, 비수도권 소비쿠폰 인상 등 전국적 민생 대책도 이번 추경에 포함됐다.
이번 성과는 안도걸 의원과 지역 국회의원들이 예산 라인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주요 과제에 예산을 집중한 결과로 평가된다. 안 의원은 “예산이 신속히 집행돼 지역경제와 민생 현장이 체감할 수 있는 진짜 효과로 이어지도록 계속 챙길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