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게 여름나기” 함평군, 농업인 대상 안전 교육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함평군이 폭염 속 농업인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실질적인 대응에 나섰다. 군은 지난 2일 함평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여름철 고온기 농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온열질환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사)한국생활개선함평군연합회원 60여 명을 대상으로 열사병, 열탈진 등 고온에 취약한 농업인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건강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전문가 초청 실습 중심 강의~예방 장비도 배부

교육에는 농촌진흥청 농업인안전팀의 채혜선 농업연구관이 강사로 나서,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실용적인 예방법을 전했다.

군은 교육에 참여한 이들에게 온열질환 예방 장비와 안전 자료도 함께 제공하며, 폭염 속 자기 건강을 지키는 관리 습관을 강조했다.

문정모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해마다 심해지는 폭염에 대비해 농업인 스스로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교육을 지속하겠다”며 “현장 중심의 안전한 영농 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