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 폭염 대비 현장 방문으로 농가 피해 최소화

2025-07-07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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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 대상 폭염 예방 수칙 집중 홍보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순천시(시장 노관규)가 본격적인 여름철 폭염을 앞두고 농가와 축산농가를 직접 찾아 현장 점검과 폭염 대응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3일에는 외서딸기육묘영농조합법인, 낙안배영농조합법인, 월등복사골영농조합법인 등 주요 농업 현장을 방문해 폭염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현장에서는 농업인들에게 ‘폭염안전 5대 기본 수칙’ 준수를 안내했다. 주요 수칙으로는 충분한 물 섭취, 그늘 활용,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 보냉 장구 착용, 응급장치 구비 등이 있으며, 특히 고온 시간대의 실외 작업 자제를 권고했다. 시설 작물 농가에는 차광막 설치와 환기 강화, 복숭아 농가에는 스프링클러 활용으로 지표면 온도 낮추기 등 맞춤형 예방책도 안내했다. 아울러 ‘쏠라스크린’ 지원을 통해 하우스 근로자의 건강 보호에도 힘쓰고 있다.

◆축산농가 대상 고온 스트레스 예방 지원 확대

◆재해 취약 농가 사전 점검 및 대응 체계 강화

순천시는 축산농가 방문도 확대해 돼지와 닭 등 가축의 고온 스트레스 완화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축사 지붕 열차단재 도포 지원,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 공급, 가축재해보험 가입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사전 대비에 집중하고 있다. 앞으로도 가축 폭염 예방시설 지원과 행동 요령 홍보, 재해 취약 농가 사전 점검 등을 통해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채소, 원예, 과수, 특작, 축산 등 분야별 재해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며 여름철 폭염에 신속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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