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개봉 전인데…대작들 다 제치고 예매율 1위 찍어버린 초대형 블록버스터 '영화'
2025-07-0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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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히어로의 귀환, 기대를 모은 올여름 블록버스터!
영화 '슈퍼맨'이 쟁쟁한 국내외 영화들을 제치고 전체 예매율 1위를 차지했다.

7일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슈퍼맨은 개봉일을 2일 앞두고 예매율 1위를 거머쥐었다.
'슈퍼맨'은 7일 오전 9시 기준 예매율이 25.3%로 집계됐다. 지난 2일 개봉해 흥행하고 있던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은 예매율 13.0%로 2위를 기록했으며 지난달 25일 개봉한 블록버스터 영화인 'F1 더 무비'는 예매율 11.7%를 기록하며 3위를 달리고 있다.

'슈퍼맨'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로 사랑받았던 제임스 건이 감독하는 초대형 슈퍼히어로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로 국내외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글로벌 기대작이다. 주인공 '슈퍼맨' 역은 '데이비드 코런스웻'이 맡았으며 슈퍼맨의 곁을 지키는 연인 '로이스 제인'역은 '레이첼 브로스나한'이 연기한다. 이번 슈퍼맨의 강력한 숙적으로 등장하는 '렉스 루터'역은 영화 '엑스맨' 시리즈 등으로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줬던 '니콜라스 홀트'가 소화할 예정이다.


주인공 슈퍼맨은 세계 곳곳 위협에 맞서 싸우지만 시민들의 반응이 극과 극으로 갈리며 갈등이 발생한다. 이때 빌런 '렉스 루터'는 슈퍼맨을 무너뜨릴 비밀을 손에 넣고 역대 최강의 빌런들과 함께 총 공격에 나서게 된다. 처음으로 패배한 슈퍼맨은 모든 것을 바로잡기 위해 슈퍼독 '크립토'와 함께 위기에 당당하게 맞선다. 과연 슈퍼맨이 예기치 못한 위기에서 승리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지난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제임스 건 감독, 데이비드 코런스웻, 레이첼 브로스나한, 니콜라스 홀트가 참석한 영화 '슈퍼맨'의 라이브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이날 제임스건 감독은 "DC 수장으로 와서 '슈퍼맨'부터 시작한 건 '슈퍼맨'이 전 세계 슈퍼 히어로 시초라고 할 수 있어서다", "그리고 이 캐릭터를 들었을 때 흥미롭고 시작으로서 좋은 영화라 생각했다"라며 "저는 '슈퍼맨'을 너무 좋아한다"고 전했다.
또 "한국은 제가 정말 좋아하는 국가 중 하나다. 뛰어난 감독도 있고 제게 영향을 준 분들이 많다. 홍콩 영화, 일본 영화, 한국 영화에서 영향을 많이 받았다", "여러분들이 즐기고 있는 한국 문화에 훌륭한 게 많다"고 밝히며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주인공을 맡은 데이비드 코런스웻은 '슈퍼맨' 역할을 새롭게 맡은 것에 대해 "헨리 카빌 등과 같은 유수의 배우들이 했던 역할, 특히 크리스토퍼 리브는 '슈퍼맨'을 처음 극장에 도입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며 "배우가 어떤 캐릭터를 연기하는 데 있어서 이미 대중들에게 기억된 역할을 (제가) 한 건 희귀한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영화 '슈퍼맨'은 국내에서는 오는 9일 개봉 예정이며 북미에서는 오는 11일 개봉 예정이다.
해외 박스오피스 분석 매체 ‘Box Office Theory'는 영화 '슈퍼맨'이 북미 개봉 첫 주말 동안 1억 5400만 달러(약 2094억 원)에서 최대 1억 7500만 달러(약 2380억 원)의 수익을 거둘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 DC '슈퍼맨'이 솔로 무비 중 최고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도 엿보이면서 기대가 쏠린다.
지난해 12월 유튜브에 게시된 공식 트레일러 영상 댓글에서는 "드디어 컬러로 다시 돌아온 슈퍼맨 영화", "슈퍼맨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DC 슈퍼히어로 중 하나이고 극장에서 볼 수 있기를 고대하고 있어요", "슈퍼맨의 첫 장면이 아이를 구하는 장면이라는 점이 마음에 들어요. 주먹질을 하거나 무거운 것을 들어 올리는 게 아닌 누군가를 구하는 거죠", "세상에는 지금 그 어느 때보다도 슈퍼맨이 필요합니다. 특히 이런 슈퍼맨이요", "7년 만에 처음으로 영화를 보고 싶어졌어요" 등 다양한 반응이 있었다.